10월 17일 주일 오후 4시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기관인 웨슬리사회네트워크에서 주관하는 웨슬리사회네트워크 전진대회 및 환경사랑걷기대회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이것이 내 아버지의 세상이라’ 는 주제로 200명이 모이는 대회로 열렸습니다.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열린 행사는 소래습지생태공원과 소래포구 일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차 집결지로 논현감리교회 모여서 20여분간 예배 후 흩어진 성도들은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을 찬양하면서,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교제하지 못했던 상황 속에서 함께 걸으면서 교제하고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을 더욱 아낌없이 가꾸리라는 마음을 가지며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는 특별한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폐현수막으로 에코백을 만들어서 전도하였습니다. 감리교회 여선교회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서 각 교회, 지방 별로 폐현수막 에코백 1000개를 만들었습니다. 웨슬리사회네트워크에서는 1개당 1000원에 구매하여, 행사를 참여한 이들에게 기념으로 나누어 주고, 20여명의 전도팀을 미리 조직하여 소래포구 일원에서 나누어 주며, 기독교인들이 환경을 사랑하고 아끼며, 존중한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전도팀으로 나선 김포 초원배광교회 김은정 권사는 “처음에는 코로나19 상황이라 에코백을 안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개인용 손소독제와 비닐장갑을 끼며 전도하였는데, 소래포구 장보러 나오는 시민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기쁘게 폐현수막 에코백을 받아서, 전도팀들도 오랜만에 전도에 대한 큰 용기를 얻게 되었다며 기뻐습니다.” 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웨슬리사회네트워크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의 산하기관으로서 전신인 구) 웨슬리사회봉사단을 시대에 맞게 확대개편하면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첫 번째 6월부터 기독교인 백신접종 독려 캠페인을 이미 벌인 바 있습니다.
웨슬리사회네트워크 사무국장 이주헌 목사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교회가 연합하여 위기의 시대를 기회의 시대로 같이 함께 나아가는데, 웨슬리사회네트워크가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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