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초부터 시작된 큰 비에 중부연회의 교회 11곳이 피해를 입게 되었다.
사무국장으로 섬기는 웨슬리사회네트워크에서 결의해서 이번 피해를 입은 교회들에게 500만원의 피해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중부연회 지원금 600만원과 함께 각 교회에 100만원씩 지원금을 보내기 위해서 어제 용접학교 개강예배를 마치고 정연수 감독님과 함께 일행이 되어 시간이 맞는 3곳이 피해 교회를 대표 방문하였다.
큰 피해를 입은 교회들은 대부분 지하 교회였다. 방문한 교회들은 반지하 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지하 1층에서 열심히 자신이 맡은 일을 선교적 사역을 하다가 어려운 일을 당하였다.
그러나, 10평도 안될 것같은 그 작은 공간에서 나는 아픔보다는 오히려 희망을 보게 되었다. 목회자들은 오히려 밝게 우리를 맞이해 주었고, 때로는 성도들과 함께 환영해 주었다.
아무것도 없는 그곳에 오히려 새로운 하나님 나라의 싹들이 피어나는 것을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