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3일 새해 벽두에 미션카선교회의 14호차량의 기증식이 송파구 문정포도나무감리교회(김경호 목사) 교회에서 열렸다.

문정포도나무교회의 김경호 목사는 현재 교회 선교에 사용하는 승합차량(로디우스)을 좀 더 연식이 괜찮은 승합차량으로 바꾸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승합차량을 팔지 않고 선교의 현장에 전달하기로 하고 미션카선교회에 21년 12월 28일 미션카선교회에 연락을 하였다.

이에 미션카선교회는 경남 김해 자유로장로교회(합동)의 이충근 목사에게 연락해서 차량을 기증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충근 목사가 1년 6개월 동안 미션카 차량을 위해 기도한 결과였다.

문정포도나무교회의 김경호 목사는 기존의 승합차의 엔진도 아직 좋기 때문에 폐차하거나, 팔기 보다는 어려운 교회에 전달해 주는 것을 더 하나님의 선교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리고 이렇게 소감을 전했다.

“저도 예전에 한 교회로부터 중고승합차량을 기증받았습니다. 비록 낡은 차량이었지만 너무 기중하게 목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우리 교회에도 좋은 계기가 되어 받은 사랑을 다시 전달해 주어서 너무 기쁩니다.”

한편, 미션카 14호차를 인수하게 된 김해 자유로교회의 이충근 목사는 (20년) 5월 언론을 통해 미션카선교회 소식을 접한 후에 네이버카페 미션카선교회에 사연을 올린 후 1년여 반만에 바라던 기도의 응답을 받게 되었다.

김해에서 열심히 목회를 하면서 중고승합차량을 얻어서 사용했지만 더 이상 운행을 할 수 없어서 결국에는 폐차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충근 목사는 미션카선교회의 소식을 듣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회가 안되다가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미션카 14호차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김해시 홍동에 위치한 작은 시골 마을에 위치한 자유로교회는 장로교 합동측 소속의 교회로 11년 전에 개척하여 현재 성도 10명 정도로 작은 교회이지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전도하고 있는 교회이다.

이충근 목사는 “지금껏 열심히 사역했습니다. 이번에 주신 놀라운 사랑을 가지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죽는 그날까지 복음의 일꾼으로 사역하였습니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미션카선교회 이주헌 목사는 다음과 같은 말로 사역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하나님이 마음 주셔서 감리교단 안에서 작게 시작된 미션카 운동이 지금 다양한 모습으로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중고승합차로 시작된 것이 이제는 중고승용차, 중고 SUV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안정된 교회에서의 기증만이 아닌, 작은 교회에서의 기증도 일어나고 있으며 개인을 비롯한 기업의 기증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션카선교회는 작년 3월부터 중고차를 매각하는 대신 미자립 비전교회에 무상으로 기증하는 운동을 벌여 2020년 6대, 21년에는 7대의 미션카를 무상으로 기증받았고, 올해 첫 열매를 새해 벽두에 주셨습니다.

그동안 기증받은 지역도 다양합니다. 1호차는 서울에서 천안으로, 2호차는 인천에서 일산으로, 3호차는 김포에서 용인으로, 4호차는 부천에서 서산으로, 5호차는 인천에서 청주로 6호차는 서울에서 군산으로, 2021년에 들어와서 7월현재까지 총 5대의 차량을 기증받아 7호차는 인천에서 전남 강진으로 8호차는 광양에서 아산으로, 9호차는 인천에서 하남으로, 10호차는 김포에서 전남 나주로, 11호차는 김포에서 평택으로, 12호차는 서울에서 진주로, 13호차는 경기 광주에서 천안, 2022년 새해 벽두에 서울 송파에서 김해로 가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이 목사는 “주행거리 10만km가 넘은 승합차와 승용차는 팔아도 100만원~200만원 정도 밖에 받지 못하고 딜러를 통해 구매하려면 500만원이라는 목돈이 들어가게 된다. 때문에 기증하면 헌금하는 것 이상의 선교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차량문제로 인해 선교의 영역에 제한을 받는 목회자와 교회를 돕는 것이 미션카선교회의 목적이다. 비록 아직 시작 단계지만 여러가지 비전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다”며 다음과 같은 기도제목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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