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특별한 두 만남이 있었다. 첫 번째 만남은 검단산업단지에서 만남이었다.
광양에 김학래 목사님을 통해서 용접학교에 대해서 알게 되어, 중부연회 이중직 목회를 희망하는 이들을 위해서 좋은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해서 웨슬리사회네트워크 사무국장의 이름으로 부사무총장이신 양회만 목사님과 함께 찾아갔다. 마전선두교회 이강민 목사님을 검단산업단지내에 있는 지식산업센터 지하에서 만나게 되었다.
지식산업센터에 교회가 있다니? 특별해 보였는데, 이유가 있었다. 이목사님의 간증은 내 마음을 뜨겁게 했다. 농어촌 선교를 위해 30년 동안 수고하고 애쓴 무명의 목사가 더 선교하려고 하니 하나님께서 이 자리를 허락해 주신 것이었다. 문은 작은 기업명이 있었다. 그리고 그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예배실이 있었고, 예배당 한쪽 방에 들어가 보니, 용접할 수 있는 자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이강민 목사님의 간증은 내 마음을 더 뜨겁게 하였다. 작은 도시교회의 목회자였으나, 하나님께서 용접을 통해서 목회자들을 위해 봉사하라는 마음을 주신 것에 순종하자, 가난하고 아무것도 없는 목회자에서 건물을 주시고, 내부 인테리어도 주시고, 용접학교에 필요한 물품도 주셨다. 이것은 또한 현재 진행형이었다.
오후 4시에 또 다른 만남이 있었다. 충주의 주향한교회 정국채 목사님이 방문하였다. 이강민 목사님과 짧은 만남을 통해서 이중직 목회자 학교에 관한 대략적인 계획을 세우고 교회로 다시 향했다. 다행히 늦지 않게 만나게 되었고, 사모님과 함께 만날 수 있었다.
전화 통화는 한 번 했었는데 만난 것은 처음이었다. 나와 20년 지기 김진실 집사 내외가 충주에서 교회를 찾고 있을 때에 인터넷을 통해 주향한교회가 감리교인 것을 보고 젊은 목사님이면서 말씀도 신선한 것 같아, 교회를 소개 시켜 주어 등록했는데, 주향한교회에서 특별한 프로그램을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개척교회를 섬기고자 하였을 때에, 김집사 내외가 우리 교회를 추천해 준 것이 계기가 되었다.
원래 부천 상동에서 첫 번 째 개척했던 정목사님 내외가 충주에 정착하고 건축하는 과정들을 간증하는 것을 들었다. 부천 상동에서 열심히 목회하고 있었는데,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하심으로 인해서 다시 충주에 개척을 시작하였다. 아무것도 없는 텅빈 곳에서 시작된 개척은 또 다시 어려움이 닥쳐 오게 만들었으나,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가 교회에 작동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아무런 물질적, 인적 준비도 없는 상황에서 지역이 개발되게 되었고, 취소되었던 아파트가 들어오게 하시고, 그 속에서 교회에 종교부지를 사게 하시고, 다시 건축까지 하게 하셨다. 그리고 50여 가정 100여명의 성도를 허락하셨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안되는 일이었다.
두 만남을 통해 나에게는 다시 뜨거운 열정이 쏟아 나오게 하나님은 인도하고 계셨다. 그냥 흘러가는 내용이 아닌, 오늘 나에게도 함께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아닌가…
무지개교회 사역, 미션카 사역, 웨슬리 사역들을 오늘 하나님께서 하도록 인도하고 계신다. 과연 내가 다 할 수 있을까 고민하지 않는다. 이렇게 인도하셨듯 앞으로 인도하시기에 그것을 믿으며 간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이다. (히 11:1) 나는 이것을 믿는다.
첫번째 사진
용접학교 이강민 목사, 양회만 목사, 이주헌 목사
두번째 사진
주향한 교회 정국채 목사, 이주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