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초부터 시작된 큰 비에 중부연회의 교회 11곳이 피해를 입게 되었다.
사무국장으로 섬기는 웨슬리사회네트워크에서 결의해서 이번 피해를 입은 교회들에게 500만원의 피해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중부연회 지원금 600만원과 함께 각 교회에 100만원씩 지원금을 보내기 위해서 어제 용접학교 개강예배를 마치고 정연수 감독님과 함께 일행이 되어 시간이 맞는 3곳이 피해 교회를 대표 방문하였다.
큰 피해를 입은 교회들은 대부분 지하 교회였다. 방문한 교회들은 반지하 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지하 1층에서 열심히 자신이 맡은 일을 선교적 사역을 하다가 어려운 일을 당하였다.
그러나, 10평도 안될 것같은 그 작은 공간에서 나는 아픔보다는 오히려 희망을 보게 되었다. 목회자들은 오히려 밝게 우리를 맞이해 주었고, 때로는 성도들과 함께 환영해 주었다.
아무것도 없는 그곳에 오히려 새로운 하나님 나라의 싹들이 피어나는 것을 보게 되었다.
나도 개척을 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개척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놀라운 지점이 항상 느껴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곳에 생명 샘 솟아나
눈물 골짝 지나갈 때에
머잖아 열매 맺히고
웃음 소리 넘쳐나리라
그 날에 하늘이 열리고
모든 이가 보게 되리라
마침내 꽃들이 피고
영광의 주가 오시리라
꽃들도 구름도 바람도 넓은 바다도
찬양하라 찬양하라 예수를
하늘을 울리며 노래해 나의 영혼아
은혜의 주 은혜의 주 은혜의 주
 
“나는 믿는다 그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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