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우리교회의 표어는 만민에게 증인으로 세워지는 교회(이사야 55장 4절) 였습니다.

코로나19 상황들이 점차 완화되면서 교회의 첫 부흥회를 시작하였고, 부흥회를 통해서 올해 교회의 부흥을 위한 리모델링을 위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제일 먼저 하는 것은 기도였습니다. 일천일 저녁기도를 진행하면서 우리는 놀라운 기도응답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로 무지개교회의 내부리모델링을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개척했을 때, 시설들을 재활용하였는데, 이제는 예배당을 확장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고민들을 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놀랍게도 예배당 문제를 잘 해결해 주실 수 있도록 사람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미션카선교회, 웨슬리사회네트워크의 사역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연초부터 시작된 미얀마 선교사역은 김포시민들과 더불어 많은 물품들을 보낼 수 있었고, 부활절을 기점으로는 중부연회의 회원교회들과 함께 미얀마,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총 1억을 모아 전달하였습니다. 연말을 기점으로는 미얀마 고아어린이들에게 약 700kg의 장난감과 구호물품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미션카선교회의 사역도 놀라운 일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올해 현재까지 총 10대의 미션카를 하나님께 올릴 수 있었고, 3년 동안 23대의 미션카가 어려운 교회에 전달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영광 받으소서!)

연말이 되고, 당회를 준비하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정말로 하나님은 22년도의 교회 표어와 같이 역사하셨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만민에게 증인으로 세워지는 교회’가 된 것입니다. 작은교회로서의 무지개교회가 아니라, 만민의 증인으로서의 무지개교회가 된 것이었습니다.

물론, 제 마음 한 구석에는 아쉬움도 남아 있습니다. 이것이 제 개인적인 영광으로 끝난 것은 아닌가? 우리 무지개교회 성도들에게 이 모든 것은 어떤 의미였을까? 그렇게 생각하니 제 부족하고 미련한 모습들이 떠오르기까지 했습니다. 참 부끄러웠습니다.

2023년이 시작되는 순간 2023년 표어를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면서 기도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은 이사야 40장 9절 말씀이었습니다.

“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 두려워하지 말고 소리를 높여 유다의 성읍들에게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 하라”

이 말씀을 토대로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 힘써 소리를 높이라라고 정했습니다. 올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실지 기대하는 마음이 커지는 것을 봅니다. 23년에 오늘 말씀처럼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 고 외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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