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사무엘상 8장 19~20절 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하는지라
사무엘이 사사로서 이스라엘을 잘 다스렸지만, 사무엘도 엘리와 똑같은 함정에 빠지려고 합니다.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와 같이 잘못된 길로 가는 두 아들 요엘과 아비야가 사무엘의 명성을 흠집을 냅니다. 그들은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하여, 백성들의 원성을 듣습니다.
이스라엘 장로들이 말합니다.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사무엘은 이 말에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말은 사무엘을 더 이상 못 믿겠다는 말로 들렸습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 그를 위로하시고, 그들의 본심을 알려 주십니다.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라 나를 버려서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다. 그들에게 엄히 경고하고 다스릴 왕의 제도를 가르치게 하라”
사무엘은 백성들에게 왕이 있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줍니다. ‘무서운 세금이 생기게 되고, 군인과 시종으로 가게 된다.’
그러나, 백성들은 ‘우리도 다른 나라처럼 왕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백성들은 환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왕이 우리를 다스려야지 판결이 왜곡되지 않고, 또 자신들 대신 싸우게 될 것이란 생각에 사무엘에 요구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위기 때마다 사사를 세우셨는데, 이제는 그것을 못믿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백성들의 생각은 환상에 지나지 않았고, 한 번 왕이 생긴 후에는 오히려 사무엘이 경고한대로 가혹한 세금, 잦은 전쟁으로 많은 고통을 당합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그 나라 또한 빼앗기는 형국으로 갑니다.
우리는 지금 보이는 것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남의 떡이 좋아보이니, 그 이면을 생각하지 않고 따라가려고 하는 경향성도 있습니다. 결국, 이렇게 환상을 따라가다 보면 발밑에 불똥 뿐만 아니라, 그 불똥으로 인해서 큰 피해를 입고 맙니다.
예수님은 광야 사십일 금식 동안 마귀가 예수님을 유혹합니다.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예수님은 마귀가 보여주는 허상에 속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마귀에게 호통을 치십니다. “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오늘 마귀가 보여주는 환상과 허상을 가지고, 우리의 앞날을 결정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앞날은 오직 올바른 말씀에 응할때에만 비로서 바른 길로 인도함을 받게 될 것입니다.
묵상질문 : 당신에게 헛된 욕망을 마귀가 넣어 줄 때 당신은 어떻게 행동하십니까? 당신이 정말 하나님 앞에 잘 이끌리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사순절 30분의 시간동안 깊이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시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