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1~5

1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그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그 ‘말씀’은 하나님이셨다.

2 그는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3 모든 것이 그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니, 그가 없이 창조된 것은 하나도 없다. 1)창조된 것은

4 2)그에게서 생명을 얻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의 빛이었다.

5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니, 어둠이 그 빛을 3)이기지 못하였다.

제자 요한은 예수님을 창조주(創造主)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창조주란 세상 만물을 만든 하나님을 이야기 합니다.

창세기 1장은 창조주에 대해 이야기를 이렇게 묘사합니다.

하나님의 영은 물 위에 움직이고 계셨다.(창 1:2),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서, 우리의 모양대로 3)사람을 만들자.(창 1:26), 하나님이 당신의 형상대로 4)사람을 창조하셨으니(창 1:27)

창세기는 창조주가 영(공동번역:기운)이시고, 공동체(우리)이시고, 형상(공동번역:모습) 이시다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자 요한은 “모든 것이 그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니, 그가 없이 창조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선언합니다. 창조주는 만물을 다 만드신 분이십니다. 그 창조주가 육신의 모습(성육신)으로 제자 요한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자 요한은 예수님의 사역을 통해서 창조주가 아니면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모습을 목도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와 야이로의 딸을 살리셨습니다. 오병이어(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로 남자 5천명과 수많은 여자와 어린이들을 먹이셨습니다.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셨습니다. 세찬 폭풍을 진정시키시고, 물 위를 걸으셨습니다. 귀신을 내어 쫓고, 병든 자를 일으키셨습니다. 제자 요한은 이 모든 일을 목도하면서 예수님이 창조주이심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가 가진 유대교 신앙은 오히려 예수님이 창조주 하나님의 본체이시라는 것을 고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만물은 창조주에 의해서 모든 생명을 얻게 됩니다. 창조주의 영역을 벗어난 생명은 없습니다. 그래서, 창조주는 모든 생명의 빛이 되십니다. 특히, 그분의 형상대로 태어난 사람들의 빛이 되어 주십니다.

빛은 이끄는 존재입니다. 빛을 따라갈 때, 우리를 어둠에서 벗어나 생명으로 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갇힌 어두움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빛을 따라가는 길입니다.

제자 요한은 예수님을 쫓아갈 때 창조주를 쫓아가는 것이고 빛을 쫓아가는 것으로 믿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자신이 어둠 속에서 갇혀서 영적으로 사망의 길로 가고 있을 때에 예수님이 그를 이끄시고 빛으로 나오시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모든 어둠의 영역은 사라지고, 모든 것이 밝히 보이게 되니. 제자 요한 예수님을 태초부터 계신 창조주이시자 말씀이라고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당신은 당신의 어둠을 어떻게 벗어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당신의 생명을 새롭게 할 빛은 오직 창조의 빛이신 예수 밖에는 없음을 제자 요한과 같이 고백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는 어둠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둠을 밝혀줄 빛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자 요한이 예수님을 만나면서 그분이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의 어둠을 밝혀줄 생명 자체임을 알게 되고, 그것을 간증합니다.

하나님! 예수님을 만나는 것만이 우리가 갇힌 어둠을 이기는 유일한 길임을 알게 됩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내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이 만나게 하옵소서! 그리고 제자 요한과 같이 고백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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