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절 묵상1(12월 1일)
주제 : 주님을 기다리며 성경: 누가복음 1장
제목 :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누가복음은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라는 고백으로 시작됩니다. 이는 복음서가 단순히 창작된 이야기가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누가는 처음부터 말씀의 목격자이자 전파자가 된 이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이를 세심히 조사하고 정리했다고 밝힙니다. 이러한 기록은 예수님을 아직 믿지는 않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있던 로마의 총독 데오빌로에게 보내졌습니다. 누가복음은 예수님의 삶과 사역을 역사적이고 구체적으로 기록하며, 그분이 단순한 전설이나 상상이 아닌 실제로 이 땅에 오신 구원자임을 증언합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이 복음서 속 예수님을 창작된 이야기의 주인공이나 신화적인 존재로 오해합니다. 그러나 복음서는 처음부터 그러한 생각을 거부하며, 역사 속에 실제로 오셔서 우리와 함께하신 예수님을 증언합니다. 이 메시지는 단지 한 시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시대의 사람들에게 변함없는 진리로 다가옵니다.
누가복음 1장은 ‘그리스도의 탄생을 미리 예비한 자’인 세례 요한의 탄생 이야기,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하는 천사의 방문, 그리고 찬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탄생이 결코 우연히 이루어진 사건이나 갑작스럽게 등장한 이야기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오히려 이는 하나님께서 구속사를 이루시기 위해 미리 계획하시고 준비하신 놀라운 섭리의 결과임을 드러냅니다.
예수님은 역사적 사실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구원자로 오셨습니다. 이는 2000년이 지난 지금도 부인할 수 없는 진리로 남아 있습니다. 그분의 삶과 증언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며, 인류 역사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분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라는 실체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그분 안에서 참된 진리와 생명을 발견해야 합니다.
영적질문과 묵상
하나님께서 구속사를 이루시기 위해 예수님의 탄생을 미리 계획하셨다는 사실은 우리 삶의 계획과 인도하심에 대해 어떤 신뢰를 갖게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