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청년위원회 성명서: 기독청년의 이름으로 윤석열을 파면한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마태복음 6:33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신속히 파면하고 사법부는 내란죄를 철저하게 심판하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깊은 어둠 속으로 빠지고 있다. 정의를 짓밟는 자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법의 이름 아래 불의가 용인되고 있다. 우리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감옥에서 풀어준 검찰과 사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이는 민주주의의 둑을 무너뜨리고, 내란의 불씨를 다시 지피는 것과 다름없다. 헌법재판소는 지금 당장 탄핵을 인용하여 국론 분열과 혼란을 종식하라. 사법부는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내란죄를 철저하게 심판하여 밤잠 설치는 민중들에게 이 땅에 민주주의와 정의가 살아있음을 널리 보여라. 지난 세대가 피땀 흘려 지켜온 민주주의 터전 위에 더 이상 위헌과 죄악의 씨앗을 남겨두어선 안 된다. 하여, 헌법재판소는 범죄자 윤석열을 신속히 파면하고 사법부는 내란죄를 철저하게 심판하라!
혐오와 배제가 아닌, 사랑과 정의의 길, 교회가 앞장서 걸어야 한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깊이 돌아봐야 한다. 일부 극우 개신교 세력은 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주도하며, 대학가에서 폭력적인 탄핵 반대 시위를 조직하고 있다. 그들은 전국적으로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혐오와 배제를 조장하며, 폭력을 선동하고 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정의를 실천해야 할 공동체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세력은 신앙을 정치적 도구로 삼아 혐오와 배제를 조장하고, 폭력을 정당화하는 길을 걸어왔다. 극우 개신교 세력에 동조해 온 교권주의자들 역시 그 책임을 피할 수 없다. 그들은 지난 10.27 집회에서 ‘거룩한 나라’를 외치며 ‘성경적 기준’을 잣대로 한 차별과 혐오를 양산했다. 대한민국을 기독교 국가로 세우는 것이 올바른 신앙이요, 거룩한 소명이며, 하나님에 대한 헌신이라는 그들의 주장은 곧 자기기만이요 위장이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잘못된 길에서 돌아서야 한다. 자신들의 야욕을 위해 맺어진 부정한 동맹이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데 일조했음을 분명히 밝히며, 교회가 차별과 배제를 정당화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을 품고 함께 살아가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청년 예수의 길을 다시금 선언한다.
청년 예수를 따라,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자!
청년 예수는 고통받는 존재의 곁에 단순히 위로자로 머물지 않고, 스스로 그들과 하나 되어 살아가셨다. 그는 억눌린 자들의 존엄을 선포하며, 새로운 세상이 올 것임을 선언하며 낡고 부패한 질서 속에 머물지 않고, 늘 새롭고 창조적인 길을 열어가셨다. 우리는 그 예수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사람들로서, 그분을 따라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고자 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억압과 차별이 사라지고, 모든 존재가 존엄한 삶을 살아가는 곳이다. 그 나라는 광장에 모인 이들의 빛나는 눈빛 속에, 연대하는 손길 속에, 더 나은 세상을 염원하는 외침과 노래 속에 실현되어 가고 있다. 우리는 언제나 그 한복판에서 깃발을 흔들어 왔다. 밤낮없이 거리와 골목, 광장을 다니며 새로운 세상을 향한 희망의 빛을 밝혀왔다. 우리가 구하는 것은 권력이 아니라 사랑과 정의의 하나님 나라다. 그리고 그 나라가 이 땅에 실현되는 첫걸음으로, 우리는 이렇게 외친다. 청년 예수의 이름으로 윤석열을 파면한다.
2025년 3월 1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청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