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나라와 민족의 앞날을 생각하면 그냥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아파온다. 새벽에 기도할 때마다. 뉴스를 접할 때마다, 내 마음이 후벼파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 나라가 어떻게 가고 있는지, 오늘 교회가 얼마나 망가졌으면, 이렇게까지 망가지고 있는가.
현재 야당 모후보의 주술 문제가 심각하다. 일반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다고 할지라도, 대선 후보가 되어서, 신점에 의지하며, 국가운영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보수 야당 쪽은 다 오해이다. 라고, 모든 것을 희석시킬 양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막으면 막을수록 새어나오는 무속와 주술은 양과 범위가 세간의 이야기를 초월하는 지경이다.
아마도 여당 후보의 문제였다면 대선 사퇴를 할 정도로 한국교회가 가만히 있지 않았을 텐데, 지금 한국교회는 잠잠하고 조용하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깜부 라는 말이 유행하였는데, 정말 지금 교회가 보수 야당과 깜부가 되어 있는 상황이다 보니, 보수 야당에서 어떤 짓을 하던 입을 막고 있다.
이것은 꼭 주술의 문제만이 아니다. 이 나라와 국민을 이끌기 위해선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파악하고 정말 올바른 사람인지를 보아야 하는데, 현재는 그런 것은 검증되지 않고 있다.
성경은 [레위기 20:6] 접신한 자와 박수무당을 음란하게 따르는 자에게는 내가 진노하여 그를 그의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라고 무섭게 경고하고 있다. 실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무속으로 이끌었던 최순실로 인해 임기를 마치지 못했다.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이다. 무속인들도 정치적 결사의 자유가 분명히 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 후보가 점보러 다니고, 무속신앙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자격이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주술로 이끌려 가서는 안된다. 특히, 대한민국에 천만 기독교인들이 있다. 오늘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하는 이들이 어떻게 주술에 휩싸인 이들을 지지할 수 있는가?
내 가슴이 불타고 아프다. 이 시대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하나님은 이 시대에 나에게 어떤 말씀을 하시려는 것일까?
주술에 눈감아 버리는 교회여 너 어찌 이렇게 되었는가? 사단과 깜부가 되어 버리려는 것인가?
주여! 이 땅을 불쌍히 여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