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룻 2장 22절 나오미가 며느리 룻에게 이르되 내 딸아 너는 그의 소녀들과 함께 나가고 다른 밭에서 사람을 만나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라 하는지라
룻은 시어머니에게 밭의 주인이었던 보아스를 만나고 배려를 받은 일들을 상세히 이야기 합니다. 모압 사람이면서 젊은 여성이었던 룻은 그 배려의 자리가 고맙지만, 한 쪽 편에서 젊은 여성이면 가질 수 있는 불안함이 존재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마냥 그 자리가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 나오미의 반응은 정반대입니다. 오히려 다른 곳으로 가지 말고, 보아스의 밭에서만 이삭줍기를 하라고 전합니다.
그녀는 며느리인 룻에게 말합니다. “그 사람은 우리와 가까운 사이다. 그는 집안 간으로서 우리를 맡아야 할 사람이다. (새번역)” 그리고 말합니다. “얘야, 그가 데리고 있는 젊은 여자들과 함께 다니는 것이 좋겠구나. 젊은 남자 일꾼들에게 시달림을 받다가 다른 밭으로 가지 않아도 되니 말이다.“
나오미의 조언을 들은 룻은 보리 추수와 밀 추수하기까지 보아스의 밭을 떠나지 않고, 어머니를 모시고 삽니다. 연륜에서 나오는 시어머니의 지혜와 조언은 룻이 생소한 땅에서도 잘 헤쳐나가며 살 수 있게 합니다. 시어머니의 조언은 그 후 룻이 보아스와 맺어 질 수 있도록 인도해 줍니다
누군가의 진실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아무리 좋은 조건과 좋은 상황을 맞닿아도, 그 정확한 이유를 모른다면 불안에 떨 수 밖에 없는 것이 오늘 우리의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확한 이유를 알고 조언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문제의 발생을 최소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을 통해 우리에게 가장 좋은 조언들을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것을 구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하늘의 것을 구하면, 하늘 아버지의 채우심을 경험한다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6장 25~34절)
이 말씀을 의지한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과 형제들은 이 모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짐을 경험하고, 그것을 간증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좋은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또, 진심을 가지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복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을 찾지 못했다고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런 사람이 되지 못했다고 죄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는 세상 무엇보다고 믿을 수 있는 조언으로 가득 찬 책 성경이 있고, 그 말씀을 통해서 나를 정확히 인도해 주실 성령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신은 답을 찾고 계십니까? 최고의 조언자를 찾으십니까? 그렇다면. 이제 성경을 펴시고, 말씀을 읽으시면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여러분을 맡기시기 바랍니다.
성령님은 언제나 당신에게 세상 최고의 조언을 해 주실 준비가 되어 있으십니다.
묵상질문 : 당신의 삶을 이끈 최고의 조언은 무엇이었습니까? 누군가 당신에게 조언을 구한다면 어떻게 조언을 할 준비가 되어 있으십니까? 최고의 조언자이신 성령님께 조언을 맡기지 않으시겠습니까?
(사순절 30분의 시간동안 깊이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시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