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룻 3장 5절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하니라
추수가 끝나고 타작하기 위한 작은 축제를 열 때, 시머어니 나오미는 며느리인 룻에게 말합니다. “얘야 이제 너도 새로운 가정을 꾸려야 하지 않겠니! 너가 행복했으면 좋겠구나! 보아스는 우리의 친족이라, 기업을 이어받을 수 있는 사람이란다. 오늘 보리를 까부리는 날이구나, 너는 목욕을 하고 기름을 바르고, 고운 옷을 입거라, 그리고 타작 마당에 내려가거라. 그리고 보아스가 잠을 잘 때 발치를 들치고 누워라, 그러면 그가 너의 할 일을 알려줄 것이란다.”
시어머니 말에 룻은 약간 당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룻은 며칠 동안 보아스의 모습을 통해서 그가 훌륭하고 지혜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녀는 그런 보아스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시어머니인 나오미도 눈치 채고, 보아스를 자신이 보있을 때, 지혜롭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여 룻에게 보아스의 발치에서 밤을 보내라고 한 것입니다.
룻은 어머니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비록 낯선 땅 낯선 곳의 풍습이지만, 어머니의 말씀이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알았기 때문에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자신의 현재를 버리고, 새로운 일들을 행해야 할 때 오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아무리 자신에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더라도 모든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에게서 나온 이 말이 자신을 사랑해서 나온 권유였다는 것을 알고 그 모든 말에 순종하였습니다. 잘못하면 현숙한 여인이라는 이미지가 땅에 떨어질 것을 각오하면서 어머니의 말씀대로 행하였습니다.
어머니의 말씀대로 순종하자. 보아스는 어머니의 말처럼 행동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어부 시몬과 안드레를 보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따라로나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태복음 4장 19절)
그 말씀에 순종한 시몬과 안드레는 그물을 비롯한 모든 것을 내버려 두고, 예수님을 따랐고,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주관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자신을 위해 사랑으로 말하는 이들을 위해 자신을 내려놓고 순종하는 것이 더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 성령의 감화감동을 받은 이들의 사랑으로 한 충고한 온 다면 우리는 순종의 자리에 설 때, 선하고 아름다운 결과로 올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묵상질문 : 당신을 움직이게 만들었던 최고의 순종은 무엇이었습니까? 오늘 성령의 감화감동을 받은 이로부터 당신을 향한 충고나 권유의 말을 듣는다면 당신은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으십니까?
(사순절 30분의 시간동안 깊이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시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