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룻 4장 13절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보아스는 룻을 맞아 아내로 삼게 됩니다. 그리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됩니다. 룻기 1장부터 4장까지 불과 1년이 안된 시점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시는 결실이었습니다.
1년여의 시간동안 참 많은 일들이 떠올랐을 룻이었고, 또한 나오미였습니다. 시아버지와 두 남편의 죽음을 통해서 모압 땅에서 이스라엘로 넘어오게 되었고, 정착하는 과정 가운데 보아스를 만나게 되었으며, 결혼과 함께 결실을 맺게 된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결실을 맺은 룻과 함께 나오미를 축하해 주었습니다.
“ 하나님께서 이렇게 나오미의 대가 끊어지지 않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의 이름이 이스라엘에서 늘 기리어 지길 원합니다. 아들 일곱 보다 더 낳은 며느리가 아기를 낳아 주었기에 나오미의 삶은 다시 생기를 되찾고, 나머지 삶을 책임져 줄 것입니다. ”
그리고, 이스라엘의 전통에 따라 시어머니 나오미가 룻이 낳은 아들 오벳의 어머니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 이후 성경은 보아스와 룻, 나오미가 어떻게 삶을 살았는데, 보아스와 룻이 더 자녀를 낳았는지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단지, 오벳이라는 결실이 어떻게 이루어 졌고, 오벳의 손자가 바로 다윗이라는데 초점을 둡니다.
농부는 땅에 씨를 뿌리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밭을 일구고, 준비하는 과정을 가지면서 봄이 오기까지 먼저 수고를 합니다. 그 수고의 과정을 마치고 나서 씨를 뿌리고, 꽃이 핀 다음 결실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결실을 얻기까지 쉬운 일을 얻습니다. 그러나, 그 수고는 헛되지 않는 것을 하늘은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결실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느니라”(마가복음 4장 8절)
좋은 결실은 사랑으로 수고하고 애쓰며, 기다릴 때 나타나게 됩니다. 특별히 우리의 신앙적 결실이 삽십 배, 육십 배, 백 배가 되어지길 같이 기도해야 합니다.
묵상질문 : 당신의 사랑의 수고가 결실을 맺은 때가 있었습니까? 오늘 우리의 좋은 신앙적 결실을 맺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사순절 30분의 시간동안 깊이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시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