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사무엘상 3장 10절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사무엘아! 사무엘아!”
사무엘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잠이 깨었습니다. 그리고 곧장 대제사장 엘리에게로 갔습니다. “저를 부르셨나요. 대제사장님” 하고 엘리 방문앞에 섭니다.
사무엘에 말에 엘리는 “너를 부르지 않았으나 다시 자거라” 라며 잠자리에 들라고 애기 합니다.
그런데 사무엘에게 똑같은 음성이 들립니다. 그 때마다 엘리에게로 갔으나, 엘리는 부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무엘이 세 번째로 엘리에게 갔을 때 엘리는 깨닫는 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해 줍니다.
“가서 누워 있거라. 누가 너를 부르거든 ‘주님, 말씀하십시오. 주님의 종이 듣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여라.” 엘리의 말에 사무엘이 자리로 돌아가서 누웠다.
그러자, 네 번째 음성이 들립니다.
“사무엘아! 사무엘아!”
사무엘은 이 음성에 대해 엘리 대제사장이 일러준대로 행합니다.
그 때, 비로서 사무엘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린 사무엘에게 있어서 참 감당하기 어려운 말씀이었습니다. 엘리 대제사장 가문이 심판당할 것을 예고하는 말씀이었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사무엘을 다시 불러서 하나님의 말씀을 사무엘을 통해 들었을 때, 엘리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 이렇게 말합니다. “이는 여호와이시니 선하신 대로 하실 것이니라 하니라”
이것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무엘이 받은 첫 번째 부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서 사무엘은 잘 몰랐습니다.
성경은 이 사건 사이에 이렇게 말합니다. “사무엘이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여호와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우리가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듣기 들어도 알지 못하고, 말씀이 하나님의 나타나심을 보아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시지만 제자들은 그 말씀도,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는 것도 깨닫지 못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요한복음 7장 39절에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라고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깨닫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 안에 성령이 들어와서 알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 때에 비로서 성령의 역사를 온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깨닫는 차선책이 있습니다. 그것은 좋은 돕는 자(교사, 목사)를 만나는 것입니다. 엘리는 사무엘의 돕는 자였습니다. 엘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알았고, 그것을 잘 인도해 주어 사무엘이 하나님의 음성에 응답하도록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부름에 응답할 수 있는 교회와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질문 : 하나님의 말씀을 경험한 적이 있으십니까? 내 마음 속에 성령께서 오늘 당신을 어떻게 부르십니까?
(사순절 30분의 시간동안 깊이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시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