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사무엘상 7장 1절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궤를 옮겨 산에 사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놓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여호와의 궤를 지키게 하였더니

블레셋으로 갔던 언약궤가 다시 되돌와 왔을 때, 벧세메스 사람들은 언약궤가 되돌아 온 것이 너무 기뻤습니다. 사람들은 수레를 나무로 패고, 수레를 이끈 암소를 번제를 드리고, 레위인들이 레위인들이 언약궤와 블레셋 사람들이 속건제물로 드린 금 독종과 금 쥐를 내려서 큰 돌 위에 두고, 여호와 앞에 번제와 다른 제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이 기쁜의 축제는 곧 사망과 슬픔으로 뒤덮이고 맙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벧세메스 사람들을 치사, 칠십 명을 죽이셨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그 이유를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 본 까닭이라고 합니다. 제사장들도 아니고 궤를 만져도 될 만큼 깨끗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궤를 만져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상징인 언약궤를 대할 때에 경외감으로 대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상징을 함부로 대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함에 대한 경외심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블레셋과 차이가 없이 행동하고만 것입니다.

벧세메스 사람들은 재앙이 닥쳐오자, 울부짖으며, 기럇여아림 주민에게 보냅니다. 마침 블레셋에서 도시들이 자신들에게 임한 재앙을 피해보고자 옮긴 것처럼 합니다.
그러나, 기럇여아림 사람들은 달랐습니다. 그들은 제사장 가문에 옮겨놓고 엘리아살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언약궤를 지키게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을 대하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블레셋 사람들과 다름없는 벧세메스 사람들과 같은 신앙을 가진 이들과 경외함으로 언약궤를 맞이하는 기럇여아림 같은 이들의 신앙인들입니다. 하나님은 전자의 백성에게는 재앙을 후자인 기럇여아림 백성에게는 복을 내리는 장면을 성경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 시대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예수님은 거룩한 성전에서 하나님의 것을 함부로 하는 이들을 내쫓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나님의 섬기는 자리에서 거룩함으로 다가가는 사람과 세상의 가치관을 가지고 다가가는 이들은 서로 다른 자리에 있는 이들입니다. 기럇여아림 사람들처럼 자신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하나님께 오는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복주시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묵상질문 : 세상사람들과 같은 가치관으로 예배의 자리에 서 있으십니까? 아니면 구별된 믿음의 자리에서 예배의 자리에 서 계십니까?
(사순절 30분의 시간동안 깊이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시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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