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사무엘상 14장 6절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
블레셋 대군을 맞이하는 사울의 군대와 백성들은 수만의 적들 앞에서 떨 수 밖에 없었습니다. 수만의 병사을 상대로 육백명밖에 없었던 사울의 군대는 절체절명이었습니다.
그 때, 요나단은 자신의 아버지인 사울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수하 한 사람만을 데리고 몰래 급습하러 갑니다. 그들은 보세스와 세네 라고 불리는 두 봉우리가 있는 험한 산을 타고 블레셋군 앞에 갑니다.
요나단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을 향해 가자, 하나님께서 손을 써 주시는 우리가 이길 것이다.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고 적음에 해당되지 않는다.”
그리고, 자기 수하 한 사람과 블레셋 사람들을 급습합니다. 블레셋 진영을 몰래 다니면서 반나절 동안 스무명을 죽입니다.
그러자. 블레셋군은 크게 요동칩니다. 5개의 도시가 모인 블레셋 진영에 있는 사람들은 공포에 떨었고, 부대와 노략꾼들도 떨었고, 땅도 진동하였다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여기선 땅에 큰 진동이 있었다는 것은 지진이 일어났다는 뜻으로도 말할 수 있으나, 수만의 사람들과 말들이 놀라서 뛰쳐나가 땅에 진동이 있었다고도 할 수 있다.
전혀 급습할지 모르고 있었던 블레셋에 서로의 불신이 쌓이면서, 결국에는 대혼란에 빠지는 일이 시작이 됩니다. 애초에 사울을 정벌하려고 모였던 이들이었기에 한 번 불신이 생기니, 서로가 싸우고 아우성치며 스스로 무너집니다.
요나단의 구원에 대한 믿음이 결국에는 이스라엘에게 큰 승리로 다가옵니다.
우리 삶에 별다른 대안이 없을 정도의 두려운 일들, 희망이 없어 보이는 어려운 일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많은 사람들이 절망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이 때도 지나가리라’ 그러나 오늘 요나단과 그의 부하는 이 절망적인 위기 앞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용기를 가지고 도전합니다.
예수님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면 하려도 될 것이라고 (마태복음 21장 21절) 말씀해 주셨습니다. 산을 들리는 기도는 행동하는 자에게 이루어지는 복된 현상입니다.
오늘 당신이 하나님을 신뢰하며 용기 있게 도전할 때 산이 들리고, 두렵고 어려운 일을 이기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묵상질문 : 당신에게 어렵고 두려웠던 일들이 있었을 때, 어떻게 대처하십니까? 또한 하나님을 알면서는 어떻게 대처하십니까?
(사순절 30분의 시간동안 깊이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시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