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사무엘상 15장 22~23절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하여 사울에게 아멜렉을 진멸하라고 하였습니다. 아말렉은 이스라엘과 철천지 원수 관계였습니다. 출애굽 시절 이스라엘백성들이 가나안으로 가는 것을 방해한 것에 대한 원수 갚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지만, 실상은 아말렉의 죄악이 소돔과 고모라처럼 하늘에까지 닿은 것이 원인일 것으로 봅니다. 그들은 유목민으로서 지속적으로 약탈하였고 이스라엘 백성 및 많은 민족들을 괴롭혔습니다.
사무엘을 통한 명령을 받은 사울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아말렉을 쳐서 크게 이겼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처럼 모든 것을 진멸해야 하는데, 불순종했습니다. 그들은 아각과 각종 좋은 가축들은 남겨 놓은 것입니다.
사무엘이 와서 현장을 보자, 책망하지만, 사울은 변경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올리기 위한 제물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사울이 신앙적으로 문제가 생겼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사울은 하나님을 부를 때,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 라는 말을 계속 합니다. 이 표현은 존중하는 의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사울이 하나님을 떠났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사울의 이런 모습은 결국, 하나님으로 하여금 더 이상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에 대해 후회한다는 말씀이 나오도록 합니다.
사무엘은 말합니다. “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습니다. ”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은 당신의 하나님이 아닌 나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 라고 부르셨고, 그분을 따르는 모든 이들에게 ‘아버지’라는 말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누구을 통한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신앙을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순종의 중요성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신 것은 완전한 순종이지, 여지를 남겨둔 순종이 아닙니다. 사울의 거역은 이렇게 여지를 남겨둠으로서 추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가서 고생하다가 페르시아 제국 시절 아말렉 출신의 하만으로부터 오히려 멸절 당할 뻔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먼 곳에 계신 분이 아닙니다. 그 분은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오늘 나를 이끌고 계신 분이십니다. 나를 보호하시데 끝까지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이 원하는 것은 죄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묵상질문 :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말씀하신 것을 끝까지 순종해 보신 경험이 있으십니까? 만약에 없었다면 어디에서 문제가 일어납니까? 당신은 하나님은 내 아버지입니다. 라고 고백할 수 있으십니까?
(사순절 30분의 시간동안 깊이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시기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