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사무엘상 20장 17절 다윗에 대한 요나단의 사랑이 그를 다시 맹세하게 하였으니 이는 자기 생명을 사랑함 같이 그를 사랑함이었더라
위급한 다윗은 라마 나욧에 있는 요나단을 만나러 갑니다. 그리고, 자신의 억울함을 요나단에게 호소합니다. 다윗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요나단은 다윗에게 어떻게 하면 다윗이 안심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를 물어 봅니다.
다윗은 말합니다. “왕과 함께 식사하는 날이 다가오는데, 왕께서 다윗을 좋게 여기시면 평안하겠지만, 만약에 화를 내시면 나를 해하는 것인 줄 알고 피하겠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사울왕의 의도를 알 수 있도록 약속 장소를 정합니다.
왕과 함께 식사하는 날에 사울은 다윗이 이틀동안 식사자리에 안오는 것을 보고 요나단에 묻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이 베들레헴에 가기를 간청해서 보내주었다고 말합니다. 그 순간 사울이 노가 하늘을 찌르며 말합니다. “다윗이 살아있는 동안 너와 네 나라가 든든히 서지 못한다. 그를 죽여야 한다.”
아버지의 속마음을 알게 된 요나단은 슬퍼하며 다시 다윗을 만나러 비밀히 약속한 장소에 이르러 돕는 소년을 멀리 가게 한 후에 다윗과의 뜨거운 눈물의 이별을 합니다.
사울은 다윗이 사무엘이 예언한 자신을 대신할 왕이라는 사실을 알아기에 다윗을 죽이려 하지만, 요나단은 다윗을 사랑하므로 그를 살려보냅니다.
우정이란 그렇습니다. 자신의 미래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현재의 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과의 우정을 항상 불확실합니다. 지금 사랑한다고 하면서, 언제가는 뒤돌아 설 수 있는 것이 사람과의 우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정은 뒤돌려 받는 것을 전제로 하지만, 우선은 먼저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신을 떠날 것이라는 사실로 알았습니다. 베드로가 끝까지 따르겠다고 할 때, “닭이 울기 전에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 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정말 그렇게 되었을 때, 베드로는 가슴을 치며, 통곡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베드로조차 버리지 않으시고, 부활하신 다음, 다시 모이게 하시고, 부활 소망을 보여주셨습니다.
오늘, 나의 우정은 사랑을 받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데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요나단처럼, 예수님처럼 먼저 사랑하는 당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묵상질문 : 당신은 먼저 사랑하는 자입니까? 아니면 사랑을 받는 자입니까? 사랑을 받았다면 사랑을 되돌려 주셨습니까?
(사순절 30분의 시간동안 깊이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시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