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사무엘상 22장 2절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다윗은 가드 땅을 떠나서 아둘람 굴로 도망하였습니다. 아둘람 굴은 지형적으로 수없이 많은 동굴들이 있었기 때문에 도망자들이 아둘람 굴로 도망갔다면 쉽사리 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 때, 사람들이 다윗을 찾아오게 됩니다. 성경은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윗에게 모였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다윗이 있었기 때문에 간 사람도 있었겠지만, 이미 아둘람 굴에서 살았던 사람들이 다윗을 중심으로 규합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둘람 굴을 중심으로 다윗은 점차 자신의 세력권을 넓혀 나갑니다. 그들은 원래 반도적떼 같은 이들이었지만, 다윗을 중심으로 강력한 세력이 되고, 통제가 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위협에 처해있던 다윗은 아버지 이새를 비롯한 가족들을 모압 땅에 피신시킵니다.

비록, 다윗은 고난 당하고, 아둘람 굴까지 도망가는 처지가 되었지만, 이 아무것도 없는 땅처럼 보였던 곳이 오히려 그가 왕이 되는 발판이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합니다. 그 분의 십자가는 죽으러 가는 자리였습니다. 아둘람 굴은 숨을 곳도 많았지만, 골고다는 도망칠 수 없는 자리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심으로 인해, 우리의 그리스도가 되셨습니다. 또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고난의 길처럼 보였던 그 길이 결국에는 우리를 승리하는 길로 이끌 것이란 사실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일은 부활의 날입니다. 이천년 전 부활과 오늘의 부활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축복합니다.

묵상질문 : 당신의 고난이 오히려 승리의 기쁨이 되는 일이 있으셨습니까? 오늘 당신에게 십자가는 무엇이고, 부활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사순절 30분의 시간동안 깊이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시기 부탁드립니다)

사순절 마지막 40일 묵상이었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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