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의 영웅 홍범도 장군이 흉상이 육사에서 사라져 버릴 위기에 처했다. 친일파 뉴라이트 세력들이 홍범도 장군이 독립운동을 하면서 항일유격대(빨치산) 경력을 문제삼았고, 노골적 친일주의자인 대통령을 비롯한 현 정부가 그것을 받아드렸기 때문이었다.
홍범도 장군은 천민출신이었다. 그러나, 나라가 어려워지자, 1895년부터 의병이 되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평생 싸우셨다. 그 와중에 부인은 고문으로, 아들은 전투중에 잃어야만 했다.
나라가 없던 시절, 홍장군은 만주로 가서 독립군을 양성하면서 무장투쟁을 이어나가던 중에 봉오동 전투에서 일본군 120명을 사살하고 김좌진 장군과 함께 청산리 전투에서 1200명을 사살하고 3300명을 부상을 입히는 전과를 내면서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그 당시 식민지 민족들의 독립을 지원하던 레닌의 소련의 공산당에 가입하며, 민족의 독립을 위해 싸웠다가 스탈린이 집권한 후에는 일본인과 닮았다는 이유로 그 당시 연해주에 있던 조선인들과 함께 황량한 중앙아시아로 이주당하고, 고려인들의 정신적 지주로 계시다가 1943년 향년 76세 나이로 사망하셨다.
2021년 8월 18일 드디어 해방된 조국의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고국에 안장되었다.
이런 모든 것을 희생해서 민족의 독립을 위해 싸운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사에서 철거하고, 625 전쟁영웅이라 불리지만 독립군을 때려잡았던 일본 간도특설대 경력의 백선엽의 흉상을 대체한다는 사실만으로 독립운동을 폄훼하려고 하는 친일 정부에 만행을 우리는 보고 있다.
이런 상황을 보고, 어떤 학자는 현 윤석렬 정부의 친일 행태는 친일이 아닌 숭일(精日, 일본숭배)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 말에 공감하는 것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핵폐수 방류를 용인하고, 위안부 문제, 또, 국제사회의 일본이 주장하는 것을 전적으로 따르는 것을 보아왔기 때문이다.
성경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 바로 남유다 12대왕 아하스인데, 그는 자신의 왕국에 우상숭배로 물들였다.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우상을 숭배하고 강대국들을 의지했다.
특히, 그는 앗수르에 대해서 지나치게 의지했다. 그들에게 구원을 청하고도 앗수르는 도와주기는커녕 유다를 약탈하고 갔다. 아하스는 성전과 왕궁의 곳간의 은금을 털어서 앗수르왕에게 주었다. 그 후 디글랏빌레셋을 만나러 갔다가 다메섹에 있는 제단을 보고 그 제단의 모든 구조와 제도의 양식을 그려서 예루살렘에 보냈다. 그리고 성전을 우상숭배에 맞게 리모델링을 하게 되었다. 그는 앗수르의 신이 강하기 때문에 힘이 있는 것이라 생각했고, 앗수르를 모방함으로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스라엘을 지금까지 지켜준 하나님이 아닌 이방민족, 이방의 신이 그에게는 하나님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망가지다가 죽었다. 누군가를 의지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잘못된 길을 가면서 그것을 숭배하는 것은 결코 좋은 결론이 나지 않는다.
성경은 누군가를 끝까지 미워하라고 하진 않으신다. 피해자에게는 용서의 길을 가르치시고, 잘못된 길을 가는 이들에게는 끝까지 회개를 말씀하신다.
지금 이 땅이 가고 있는 길은 무엇인가? 나라와 민족의 앞길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말하신다.
사 3:11 악인에게는 화가 있으리니 이는 그의 손으로 행한 대로 그가 보응을 받을 것임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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