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교회는 그 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와의 전쟁의 종식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주전 추수감사절에 팔레스타인 난민을 돕기를 하시고 결단하였고, 공표하여 헌금을 모았습니다. 그 때, 외부 섬김까지 포함하여 총 755,000원을 헌금이 모아졌고, 저희 교회로서는 작지 않은 금액의 헌금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미화 550달러의 기부금을 기독교대한감리교회 무지개교회 이름으로 유엔팔레스타인난민기구 UNRWA에 카드로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UNRWA는 유엔의 이름으로 있지만, 이슬람 종교색이 있는 기구입니다. 그래서, 지난 2주간 고민하였습니다. 기독교계통의 기구가 있거나, 다른 계통이 있으면 그쪽으로 보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안은 없었고, 생명은 계속 죽어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주님의 마음이 떠올랐습니다. 주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그분의 손길은 종교의 영역에 자신을 가두어 놓지 않고 섬기셨을 것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생명은 종교를 떠나 살려야 하는 것이 인류애를 가진 이들의 마음, 그리스도의 마음임을 다시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의 작은 헌금이 기독교와 이슬람교간의 기나긴 분쟁의 종식에도 작은 기여가 되길 원합니다.
또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오랜 분쟁과 아픔의 역사에 작은 반창고가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