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하나님의 계획과 내 의지가 만나는 그곳, 그리고 사탄의 속임이 있는 그 순간
제목: 자신이 선악의 기준이 되어 버린 세상
[사사기 19:16- 새번역]
마침 그 때에 해가 저물어 밭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한 노인이 있었다. 그는 본래 에브라임 산간지방 사람인데, 그 때에 그는 기브아에서 살고 있었다.
한 레위인은 행음하고 처가로 돌아간 첩을 선한 마음으로 가지고 다시 데리고 오려고 하였습니다. 장인은 귀책사유가 있는 딸을 위해 5일동안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지체할 수 없었던 레위인은 늦은 오후에 나왔습니다. 그러자, 밤이 곧 되려고 하였고, 숙소를 찾았으나, 잘 잡히지 않았다가 마침 기브아에서 베냐민 출신 노인을 만났고, 그 노인의 배려고 숙소를 간신히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불량배들이 행패를 부립니다. 그들은 레위인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이러한 위험한 상황에서
레위인은 자신 첩을 지키기는커녕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첩을 내놓습니다. 불량배들은 밤새 그 여성을 욕보이고, 여성은 끝내 죽고 맙니다.
고향 에브라임까지 죽은 첩을 데리고 온 레위인은 분노를 가지고 12등분으로 조각내, 온 이스라엘에 보냅니다. 그 소식을 들은 지파들을 군사를 일으킵니다. 그들은 먼저 베냐민을 불량배들을 내놓으라고 요구하지만 베냐민지파는 거절하고 결국 전쟁을 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첫 두 번의 전투는 졌지만, 계책을 통해 성읍을 먼저 점령하였고, 당황한 베냐민 지파는 결국 대패를 하여 남자 500명만 남기고 싹 다 죽이게 되었는데, 그것에 대해 이스라엘 자손은 당황하여 자신들을 여성들을 베냐민 지파로 시집갈 수 배려 했다는 것이 오늘의 내용입니다.
참 당혹스럽고, 혼란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이 내용은 이스라엘의 종교, 도덕, 사회적으로 완전히 붕괴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한 의지를 가졌던 레위인 남편은 자신이 위험에 처하자, 첩을 대신 내놓아 죽게 만들고, 베냐민은 범죄자들을 내놓기는커녕 그들을 보호하고, 전쟁을 합니다. 이스라엘은 필요 이상의 살육을 통해 베냐민 지파의 명맥을 완전히 끊어 놓을 뻔 합니다.
사사기를 기록한 이들은 왕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습니다. 다른 나라들처럼 왕이 없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중에 왕이 나와야 이 혼란이 멈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 진짜 왕이 없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공평과 정의의 하나님이 그들의 왕이셨고, 왕이신 하나님은 그들에게 율법을 주셨기에 그들은 하나님의 질서안에서 순종하며 살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그들은 하나님 앞에 문제 해결을 원하지 않고, 감정만이 그들의 도덕이 되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자신이 선악의 기준이 되어 버린 사건처럼, 이들의 기준이 바보 그러했습니다.
오늘 당신의 기준은 어떻습니까? 당신의 마음이 선악의 기준이 되어야 할까요. 아니면 하나님이 공평과 공의를 믿고 결국 심판하시는 왕이신 하나님을 기다려야 할까요?
쉽지 않아 보이지만, 결국은 결론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종종 악이 거세어 보여도 하나님이 바로 이 순간에도 통치하고 계신다는 믿고, 구하자!”
이런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무지개 뜨는 언덕에서 이주헌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