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12일차

‘마침’

하나님의 계획과 내 의지가 만나는 그곳, 그리고 사탄의 속임이 있는 그 순간

 

제목 : 담대한 소망

[사무엘기상 17:20~21 공동번역]

20 이튿날 아침 다윗은 일찍 일어나 양떼를 양지기에게 맡기고 아버지 이새가 일러준 대로 채비를 갖추어 길을 떠났다. 그가 진지에 다다랐을 때 마침 이스라엘 군은 대열을 지어 함성을 올리고 있었다. 21 이스라엘과 불레셋은 서로 전열을 지어 마주보고 있었다.

 

사울이 이끄는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전쟁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 이새는 세 아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무기와 군량을 자신이 준비해 전쟁터로 나서야 했습니다.

충분한 양식을 준비 하였으나, 이스라엘과 블레셋은 계속 대치하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블레셋에는 거인 골리앗이 버티고 싸움을 걸어왔기 때문인데, 이스라엘 쪽 장수들은 엄청난 거인 위세 앞에 함부로 나설 수 없었습니다.

 

대치기간이 길어지자, 아들들의 군량이 떨어져 굶을 수 있을 것 같아 아버지 이새는 막내 다윗에게 형들에게 양식을 건내주라고 명령합니다. 다윗은 아버지의 명령을 따라 식량을 가지고 형들이 있는 이스라엘군의 진지로 왔습니다.

 

그런데, 마침 이스라엘과 블레셋은 서로 함성을 지르며 사기를 북돋고 있었는데, 이스라엘은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으로 인해 다시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골리앗은 욕지거리를 하며, 하나님을 모독하고, 이스라엘은 깔보았습니다. 아직 솜털이 뽀숑뽀숑하게 나 있던 청소년 시기의 다윗은 그 광경을 보고 두려워하기는커녕, 의로운 분노가 쏟아 올랐습니다.

 

하나님을 모욕하는 골리앗을 가만히 둘 수 없다. 그 광경을 본 엘리압은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무엇을 하겠다고 여기 내려왔느냐? 들판에 있는 몇 마리 안 되는 양 새끼는 누구한테 맡겼지? 이 건방진 못된 녀석, 네가 싸움 구경하러 온 걸 모를 줄 아느냐?“

 

다윗은 형의 말에 기죽지 않았습니다. 그는 담대하게 골리앗과 싸우러 나가겠다고 자청합니다. 사울왕에게 가서도 기죽지 않습니다. 골리앗 앞에 설 때도 기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떻게 보면, 형 엘리압의 말대로 흔히 바라볼 때는 건방진 말, 철 없는 행동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심장으로 하나님이 주신 담대함을 가지고 설 때에는 불가능한 일이 가능한 일로 변하게 됩니다. 골리앗도 꺽을 수 있게 됩니다.

 

당신이 도전하고자 하는 일들 앞에서 누군가 이렇게 형 엘리압처럼 비난할 수 있습니다. ”건방지다. 철없다. 가능하지 않다.“ 며 온갖 부정적으로 말할 것입니다. 그 부정적인 말이 대부분 옳을 수 있습니다. 수많은 경험속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담대함 소망은 다릅니다. 하나님이 주신 소망은 모든 환난과 거친 풍랑을 이겨낼 수 있고. 골리앗을 이길 수 있습니다. 사단은 분명히 다른 이들의 말을 통해 말할 것입니다. ‘넌 할 수 없다. 건방지다. 철없다. 등’

 

이렇게 장애물이 보일 때, 당신은 굴하지 말고, 담대히 다윗처럼 믿음으로 한 걸음 내딛기 바랍니다. 그러면 당신이 담대한 소망으로 던지 물맷돌이 하나가 골리앗을 쓰러트리는 기적이 연결될 것입니다.

 

무지개언덕에서 이주헌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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