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행복한 무지개교회의 작은 천국 잔치인 여름성경학교가 있었습니다.
원래는 지난 2년동안 했던 것처럼 김포지방연합으로 진행하려고 했으나, 휴가기간에 맞추어 있다보니 참여할 수 있는 레인보우친구들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체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중단 후 진행하는 것이라 우리 성도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우리 무지개교회에서 진행하는 여름성경학교 그 동안 우리 아이들은 많이 성장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유치원이었던 아이들이 이제는 고학년이 되고, 초등학생이 되었습니다.
내려 찌는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서 오랜만에 교회 옥상에 물놀이장도 만들었습니다. 대형 풀장을 큰 아이와 함께 꺼내고, 양수기용 비닐 호스로 물을 4층에서 끌어다 올립니다. 그리고, 몇 년동안 쓰지 않아서 생긴 물때를 세제를 이용해 닦고, 다시 깨끗하게 행구기를 반복합니다. 그리고 물을 댑니다. 처음에는 양수기용 비닐이 꼬여서 압력에 못이겨 4층이 흥건히 물이 고여더군요. 새로운 것으로 다시 교체하고 나니 이동헌 권사님이 오셔서 전날에 당근에서 사온 어린이 풀장을 설치해 주셨습니다.
그 사이 김나영 사모님과 정미리집사님, 이명선 집사님, 박인수 권사님, 이순애 권사님은 여름성경학교 준비를 해 주셨습니다.
다음 날, 모든 교인들이 모여서 우리 아이들을 맞이하였습니다.
저는 토요일과 주일 이틀동안 진행한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아 인사이더 아웃1,2의 내용을 가지고 영화설교하고, 이순애 권사님과 이명선 집사님의 가슴 울리는 간증, 김나영 사모님의 찬양 율동, 이동헌 권사님의 레크레이션, 주의 기도 순례길을 통해 죄의 용서, 그리고 물놀이, 벼룩시장, 달란트 시장으로 이어지는 여름성경학교는 작은 천국잔치 그대로였습니다. 식사를 준비해 주신 박향희 집사님의 손길, 친구들을 관리해 주신 김선미 집사님,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고, 과자를 가지고 달려온 김진형집사님, 그리고, 후원해 주신 성도님들의 손길이 감사했습니다.
천국을 경험한다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함께 웃고, 행복하고, 섬기고, 사랑하면 그것이 천국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번 작은천국잔치가 나은, 하랑, 한별, 보미, 산, 하나, 한빛, 강, 가온, 하준에게 하나님을 믿어가는 좋은 시간이었길, 그리고, 사정상 못 온 가은, 성윤, 수진이에게는 더 좋은 기회가 있길, 마지막으로 무지개교회 모든 구성원들에게 믿음의 능력이 있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