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묵상3(12월 3일)
주제 : 주님을 기다리며 성경: 누가복음 3장
제목 :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누가복음 3장은 세례 요한과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사건을 다룹니다.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신 후 본격적으로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세례 요한은 요단 강 근처에서 죄 사함을 위한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몰려와 세례를 받으며 그의 메시지에 반응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점차 많은 이들에게 영적인 영향을 끼쳤고, 그의 사역은 사람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영향력이 컸던 만큼, 사람들 중에는 “그가 그리스도가 아닐까?”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단호히 말했습니다.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한다.” 그는 자신이 메시아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며, 오직 주의 길을 준비하는 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세례 요한에 대해 오래전 선지자 이사야가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세례 요한은 이 예언의 성취로서,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외치는 자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역할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교만할 수 있는 유혹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끝까지 자신의 사명에 집중하며 겸손함을 유지했습니다.
예수님 또한 마찬가지셨습니다. 예수님은 사역의 시작을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는 것으로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보다 높은 분이셨지만 낮아지셨고, 자신의 의로움을 드러낼 수 있었지만 끝까지 겸손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사명과 겸손의 중요성을 가르쳐 줍니다. 맡겨진 자리에서 충실히 역할을 감당하며, 우리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영적질문과 묵상
세례요한과 예수님은 겸손과 순종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나는 그분들을 닮기 위해 어떤 겸손의 자세를 배워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