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묵상6(12월 6일)
주제 : 주님을 기다리며 성경: 누가복음 6장
제목 : ‘복이 있나니’

안식일에 예수님의 제자들은 밀밭에서 이삭을 잘라 먹었고, 예수님은 회당에서 손 마른 사람을 고치셨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들에게 ‘안식일’은 종교적 신념의 핵심이자 하나님을 경외하는 상징이었습니다. 그들은 안식일에 어떤 일도 하지 않는 것을 절대적인 규범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에게 안식일은 하나님이 사랑으로 일하시는 날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배고픈 사람을 먹이고, 병든 사람을 고치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는 가난한 자, 주린 자, 우는 자, 그리고 예수님 때문에 미움받는 자들에게 임하는 나라였습니다. 그들의 배고픔은 채워지고, 울음은 웃음으로 바뀌며, 미움받던 자들이 기쁨으로 뛰게 되는 날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었습니다.

이 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복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복 있는 사람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나누는 사람, 정죄하지 않고 용서하는 사람, 후하게 베풀며, 하나님 아버지의 자비를 닮아가는 사람’ 입니다. 이런 사람이 참된 복을 누리고, 하나님 나라의 기쁨을 경험하는 자들입니다.

또한, 복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리는 자신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야 합니다. “내가 하는 일이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내가 하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때로 죄의 자리에 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비난과 정죄로 가득하거나, 자신의 영광을 추구할 때가 그렇습니다. 이를 깨달을 때 우리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예수님처럼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모든 사역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로 이루어졌듯, 우리도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해야 합니다.

기도의 삶은 우리가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지키는 열쇠입니다.

영적질문과 묵상
당신은 하나님 아버지의 자비를 닮아가고 있으십니까? 또, 당신의 신앙이 단순한 종교적 행위에 머물지 않고,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을 실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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