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묵상18(12월 18일)

주제 : 주님을 기다리며 성경: 누가복음 18장

제목 :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우리가 사는 사회를 보면, 높은 곳에 사는 사람들을 “로얄층”이라 부르며 부와 권력을 선망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러한 세상적 성공을 하나님 나라의 기준으로 삼지 않으십니다.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세상의 가치관과 정반대됩니다. 세상은 높은 자리와 권력을 추구하며, 이를 통해 행복과 성공을 얻으려 하지만, 하나님 나라는 겸손과 자기 비움에서 시작됩니다. 겸손하게 자신을 낮출 때, 우리는 하나님의 평안과 자유를 경험하게 됩니다.

 

끈질긴 과부의 송사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길을 보여줍니다. 이 과부는 자신의 낮은 처지에서도 끊임없이 불의한 재판장을 찾아가 간구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께 간구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신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또한, 스스로 의롭다 여기는 바리새인과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는 세리의 이야기는 참된 겸손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하나님은 겸손히 자신을 낮춘 세리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가 교만과 자랑이 아닌 겸손과 회개의 마음을 가진 자들에게 임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을 품으시며,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진 자들이 하나님 나라를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아이처럼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자신을 의지하지 않을 때,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반면, 부자 관원의 이야기는 재물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데 장애물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할 때, 비로소 하나님 나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맹인이 예수님을 향해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친 장면은 하나님 나라를 향한 간절함과 믿음을 보여줍니다. 그는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예수님만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믿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체면을 차리는 곳이 아니라, 자신의 문제를 그대로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곳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낮아진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스스로를 높이고자 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어린아이처럼 하나님을 신뢰하며, 우리의 필요와 문제를 하나님께 온전히 맡길 때,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18장은 우리에게 자기를 낮추는 자가 높아질 것이라는 진리를 가르칩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자신을 낮추며,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은혜를 누리길 소망합니다.

 

영적질문과 묵상

당신은 삶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나를 높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이러한 마음이 당신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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