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교회 이야기

미션카 33호차

연초에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노력했던 미션카선교회의 선교적 노력이 빛을 바래뻔 했던 24년도였습니다.

 

작년 11월 이사회를 구성하고, 올해 2월에는 효성중앙교회에서 미션카선교회 선교의 밤을 개최하였습니다.

 

그리고, 3월에는 미션카 32호차 기증식이 있었기 때문에 올해 미션카를 10대를 보내겠다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참 쉽지 않았습니다. 올 각 지역 연회를 통해서 미션카선교회 전단지를 돌리고, 소식을 기다려 왔지만, 소식들은 감감무소식이었습니다.

 

그 사이 새로 시작된 장난감선교회의 선교들과, 교회 사역으로 바쁘게 달려왔는데, 미션카에 대한 소식은 없고, 기증받기 원하는 목사님들의 간절한 소망을 담은 전화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초조하였습니다. 12월의 초입이 되었을 때, 놀라운 일들이 있게 되었습니다. 미션카를 기증하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부평의 00교회에서 연락이 와서 승합차를 미션카로 보내겠다고 하셨습니다.

 

미션카를 받으시는 목사님은 충남 당진에서 목회하시면서 성도님들을 모시고 다니는데 작은 승용차를 사용하고 있어, 승합차를 위해 기도했는데, 1년만에 응답이 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감사한 것은 기부받으시는 목사님께서 자신의 승용차를 다시 미션카로 기부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또 다른 미션카를 대전에 계신 목사님께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7일(금)에 미션카 기증식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미션카가 성사되고 얼마되지 않아 또 다른 연락이 왔습니다. 예전에 미션카선교회 사역에 적극 참여해 주시는 윤관희 권사님이신데 자신의 당진에 계신 어머님의 명의의 SUV차량을 보내시겠다고 지난 수요일에 연락을 주셨습니다.

연말이라 시간이 촉박했는데, 바로 다음 날, 시간들이 공통적으로 다 괜찮으신 것 같아서, 지난 19일(목)에 기증식을 충남 당진으로 가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33호차의 주인공인 대구 달성 삼리교회 김현석 목사님은 차량을 폐차한 지 1년이 되어감에도 교회 사정이 어려워 차량을 구입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 기도하던 중 미션카선교회 소식을 듣고, 신청하신 15개월만에 받게 되셨습니다.

 

이렇게 현재 올해 4대의 미션카를 하나님께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쉬움도 있는 한 해가 될 뻔 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잘 마무리가 되는 한 해가 되었습니다. 미션카선교회에는 아직 50여분의 목사님(교회)가 미션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션카가 그분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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