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묵상24(12월 24일)
주제 : 주님을 기다리며 성경: 누가복음 24장
제목 :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누가복음의 마지막 장은 결론장입니다. 여인들이 향품을 들고 무덤으로 갔지만 무덤은 비어 있었습니다. 천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인들은 그제야 예수님께서 부활을 예고하셨던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그들의 두려움은 기쁨으로 바뀌었고, 곧장 제자들에게 부활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베드로 역시 무덤을 확인하며 놀람과 믿음의 시작을 경험했습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는 슬픔에 사로잡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지만, 말씀과 떡을 떼는 순간 마음이 뜨거워지고 부활의 주님을 깨달았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 손과 발의 못자국을 보이시고 구운 생선을 드심으로써 육체적인 부활임을 증명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이 모든 일에 증인이다.” 이후 예수님은 승천하시는 사건을 바라보며 제자들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갑니다.
이 말씀은 결국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다루고 있습니다. 살아계신 예수를 믿으며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아직도 살아계신 예수님이 아닌 성경 속에 갇혀 있는 죽은 예수를 바라보며 살아갈 것인가를 선택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죽은 신앙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죽은 예수를 찾는 것은 편안할 수 있습니다. 변화나 도전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삶 속에서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기를 원하십니다. 죽은 신앙에 안주하지 말고 살아 있는 믿음으로 나아가십시오.
그것은 우리를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도록 요구하십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은 주저하지 않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들은 부활의 기쁨과 능력을 누리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슬픔을 기쁨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부활의 능력은 우리 안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능력을 삶 속에서 경험하고 나누십시오.
우리는 대림절의 마지막 날을 통해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2000년 전의 예수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 계신 예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활의 주님은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의 신앙을 새롭게 하십니다. 이제 죽은 신앙을 벗어던지고 살아 있는 신앙으로 세상에 복음의 증인으로 서길 원합니다. 내일은 성탄절입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쁨으로 맞이하시는 부활의 산 증인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영적질문과 묵상
부활의 주님은 우리의 삶에 소망과 능력을 주십니다. 나의 일상 속에서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고 있다면 산증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